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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OL/작사

230318 두번째 리리이베 URANUS 공연후기 / + 약간의 오리곡 설명

by 8B2 2023.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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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잠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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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왕성 URANUS에 대해 읽는 법이 굉장히 다양히 있는 것 같아서(우라노스 우라누스 유라너스 유래너스 유래이너스 •••) 끝나고 또 찾아보았다]

https://youtu.be/m4NXbFOiOGk


네셔널 지오그래픽에서는 유라너스/유래너스 라고 읽는듯 하다.

네이버 국어사전으로는 그렇다. (내가 찾아봤을땐 이걸 참고해따)

그리고 은근 많은 분들이 마니 부르시는 우라노스도 찾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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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의 신이 제일 많이 뜨긴 하지만 두산백과는 또 우라노스라고 한다

(이 친구도 우라노스)

😖😖😖…

이쪽에 관해서는 잘 모르기 때문에 정확히 찝어드리기가 어려운것 같다.

그치만 물판에서 유레이너스~~ 라고 읽는게 그중 가장 맞는 표현법이라고 들었기 때문에
저는 짧게 유래너스 라고 칭해볼게요!
 
나뵤시의 말을 잘 듣는 나비
뿌잉뿌잉




거의 1년만에 돌아온 프로쿠라의 리리이베!
작년부터 계획을 하고 있었는데 중간에 변동도 있고 어쩌고저쩌고 하다 보니까 드디어 하게 되었습니다

야호!!

이 날을 위해 신의상, 신곡, 신프로필 열심히 준비해보았어요!

우선 이번 신의상

(프러필을 찍을때는 미완성 상태엿다)


이번 의상에는 좋아하는 것을(리본과 나비) 전보다 더욱 담았습니다.



숨겨진나비찾기

등에 왕리본과 나비도 있다

꼭 한번 등판에 나비날개나 왕리본을 달아보고 싶엇는데 이번에 그 꿈을 이뤘습니다.

악세사리로 리본을 좋아해서 꽤 예전부터 꾸준히 목에도 리본(목줄이라 지칭하고 있다), 양말이나 스타킹에도 리본, 머리에도 리본을 하고 있습미다

반지도 리본이나 나비일 때가 만타



그래서 저번 의상에도 리본들이 있었다지요.

저번의상

리본리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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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본과 물이 섞여 만들어진 제조외계인이 맞는것 같지요?🤭

참고로 물은 소매에 표현했습니다.
나름 프로쿠라 컨셉을 마니 표현한 나비의상.

치마에 나비

잘 안 보일수도
자세히 보면 팔토시에 물 모양이 프린팅 되어있습니다😆
나중에 놀러오면 가까이서 보여드릴게요.
그래서 소매도 물결모양이에요.
풀랑출랑

여러분도 집에서
물+하늘색+리본+X 를 섞어 나비를 만들어보세요.

물론 X는 프록시마 행성에서만 구할 수 잇지마능…

초안이었던 것

그리고 첫번째 무대의상이었던 것처럼 세일러 카라도 있습니다

첫번째 무대의상

오프숄더 좋아해서 저번처럼 오프숄더 포인트도 넣었다네요

걱정반 기대반으로 탄생한 새로운 오리지널 의상❕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마음에 듭니다 헷헷
여러모로 디테일이 많으니까
오래오래 관찰해주세요😎



그리고 이번 프로필 사진에는
연구소에서 제조되어 만들어졌다는 저희 존재(?)에 맞춰
다들 실험도구 들을 하나씩 들고 있답니다

상의에도 나비

저는 양손에 하나씩 들고 있네요!

이런것도 있었다. 조금 멘-한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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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그렇게 유래너스 시작되었다.


드디어!! 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안보이지만 다리초커에두 나비잇다

포스터도 무척 멋있어요 (완존나비취향)

그래서 후드집업을 구매하신 분들께는 한장씩 엽서를 만들어 함께 드렸답니다.

가내수공업의 현장

엽서로 다꾸를 해도 좋고 편지를 써도 좋고 벽에 붙여 월데코를 하셔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굿~~


본격적인 노래 소개


왜 이름 URANUS ??


먼저 천왕성 URANUS는 태양계에 속하는 청녹색 행성입니다.
특이하게 다른 행성과 다르게 혼자 누워서 자전해요.

출처: https://youtu.be/IGA_aFYOdfY


요래 돌아요.

이번엔 무슨 행성을 탐사할까 (첫번째 탐사 프록젝트는 proxima b 였다) 생각하며 자료조사를 해보다가
낙원도 네코 다이버도, 천왕성도 모두 떨어지는 이미지가 닮았다고 생각했어요.

누워서 도는 천왕성도
위아래로
계속 떨어지고 올라가고를 반복하는 것처럼 보였거든요 (위에 영상보면 무슨 말인지 아실거에요)

그리고 제가 찾아보면서 알았는데 천왕성은 노을이 푸른색이라고 하네요❔


Neko Diver 가사 中

푸르른 해~

그리고 아주 오랫동안 낮이고 아주 오랫동안 밤이라고도 하네요.
존재마저 상승과 하강인듯한




CD 앞면에는 항상 그때의 싱글로 가장 표현하고 싶은? 혹은 전하고픈 메시지를 새겨넣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URANUS의 문구는 이거!

유래너스는 누워서 돌고 있으니까 멀리서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계속 내려가고↓ 올라가고↑를 반복하잖아요.


어느 한쪽에서 고정된 상태로 유래너스를 바라보면 계속 상승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하고,
반대 쪽에서만 보면 계속 아래로 떨어지는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다라고 생각했어요 (파워 N)

그래서 인생에서 하락하고 올라가는 것도, 내일 내일을 똑바로 걷는 모습이지 않을까🤔
 
떨어진다는게 항상 부정적으로 쓰이곤 하는데
상승의 전조증상 이라던가
자체로 긍정적인 모습으로 쓸 수도 있지 아늘까했서요


그래서 유래너스에 담긴 두 노래는
화자가 행복을 추구하는 방식에서 뭔가
떨어지고 있다는 이미지를 주고 있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치만 그 방식은 전혀 다른~!!~!!!


1. 낙원(落園)


 (글은 듣는 이의 성격과 중요시 하는 무언가 등등에 따라 다르게 해석될 수도 잇는 것 같아요 ••• 여러뷴의 상상 속 세상도 알려주시믄 즐거울 것 같네요
저는 제가 쓸 때의 생각을 주절주절 써볼게요)

낙원의 가사를 처음 쓸 때는
웬디와 피터팬, 그리고 네버랜드를 상상했어요

 
노래 속 화자는 웬디입니다!
너는 피터팬이구요.

원래 피터팬 이야기의 결말에서
웬디는 원래 세상으로 돌아가고 피터팬은 네버랜드에 남아요!

그렇게 웬디는 나이를 먹어 피터팬을 만날 수 없게 되고
피터팬은 계속 아이인 그대로로 남습니다. (피터팬이 웬디의 딸내미를 만나러 오기도 한다)

그렇게 이야기가 끝나는~ 식인데

제가 쓴 낙원 속 웬디와 피터팬은
한계가 있는 엔딩에서 벗어나
둘이 함께 진정한 행복을 찾기 위해/함께 하기 위해, 주저하지 않고 네버랜드 밖으로 함께 떨어져 나오는걸 택합니다.


영화를 보면 피터팬과 웬디가 네버랜드로 갈때 하늘을 이렇게 날아올라서 가자나요? (나비가 가장 좋아하는 장면)

그래서 네버랜드에서 세상으로 돌아올 때는 반대로
떨어지는 모습일 수 있지 않을까 했어요.

낙원을 찾아 떨어진다는게 뭔가 말이 모순적이기도 하지만
애초에 떨어진다는 것이
보는 시점마다 다를 수도 있을 거 가타요.

영원이나 안정감을 포기하고 내일을 향해 살아간다는 건
괴로운 일도 많고 시련도 갈등도 많아서 힘든게 너무너무너무너무 만치만

그래도 진정하고 곧은 행복으로 가는 길!-!

남이 보기엔 그저 떨어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웬디와 피터팬은 멋지게 날아오르고 있는 거에요 (우와~)


피터팬과 웬디가 떨어지는 과정에서
하늘에서 세상의 땅으로 떨어트리는 건
두려움의 눈물이기도 하고, 함께하는 행복을 진정으로 찾게 된다는 기쁨이기도 하고, 무언가 노력의 결과일수도 있겠어요

이때 하늘에서 뭔가 떨어트리면 비처럼 보이지 않을까?? 하고 생각햇답니다  (낙원의 임시 제목은 golden rain 이어따)

틀처럼 고정되어 있는 시점이나 시간에서 벗어나
둘의 진정한 낙원으로 떨어져 향하는 것!
그 과정에서 빛나는 것들을 떨어트리는 것!
함께 떨어지는 시간 자체가 낙원을 만들어내는 것!

해서 떨어질 낙의 낙원입니다
일부러 이중적인 의미의 제목을 지었어요.



이렇게 웬디와 피터팬이라는 3자의 이야기같지만
박사와 프로쿠라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_<

프로쿠라도 우주에서 지구로 떨어져 여러분과 함께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 과정이 힘들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고 여러 감정이 함께하지만 그 모든것들과 모두와 함께하는 시간과 장소가 저의 낙원이에요!!


낙원에서는 >우리만의 별<을 반드시 찾아 내보이겠다는 의지나 다짐을 더욱 담아!!

*참고로 proxima b 때는 이미 우리만의 별을 찾았고 그 별이 잊혀지는 상태이다.


💙
 

첫번째 앞으로(시간)와 두번째 앞으로(방향)는 다른 뚯의 앞으로다. 이런거 좋아하는 문과생비
가장 좋아하는 부분

절망하고 후회하는 누군가의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기도 하는 노래입니다. !!!
반드시 더 좋은 내일은 찾아 올거야 !-!-!!!




2. 네코다이버

1절의 바보아냐? 는 너에게 2절의 ..바보같네는 스스로에게



낙원 속 웬디는 자신의 낙원을 찾기 위해서는
역경과 고난까지 겪겠어
같은 느낌인데

네코다이버 속 인물은 그렇지 않습니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꼭 괴로움이나 시선에 도전하고, 역경에 부딪치며 살아야되고 그것이 정답인걸까? ㅠ_ㅠ

그저 속박이나 기준에서 오는 괴로움으로 부터 완전히 벗어나 자유로워 지는 것도 누군가의 행복의 방식일 수도 있을 것 가타요! 0w0!!

누군가가 그게 잘못 되었다, 바보같다고 칭한다면 그건 정말 바보 같은 일이 되는 걸까 그 사람은 진짜로 행복한데

뭐라는지 몰겠네요.

네코다이버는 뭐라는지 모르겠는게 포인트입니다.^_^ 뿌잉


여튼 복잡하고 어지러운 세상에서 자유를 꿈꾸는 사람의 모습을 가득히 담은게 네코 다이버에요.

다음생엔 고양이가 되고 싶어~ 같은 마음으로 썼어요
(제목으로 >다음생엔고양이가되고싶어< 를 생각하기도)

가끔 뭔가 회의감이 쌓였을 때
‘나는 이렇게 열시미 살고 아무리 도움되려고 노력해도 너무 쉽게 세상에 미움 받는데,
고양이는 마음을 사려 애쓰지도 않고 심지어 사람을 할퀴어도
그대로로 귀여움 받는거 정말 너무 하지 않아 ŏ̥̥̥̥םŏ̥̥̥̥??????’

하는 생각이 들 때 있지 않았나요??

나만 그런 경험 있다면 뻘쭘
.

그런 생각을 저는 예~전에 한번 하곤 했어요. (하지만 그때도 고양이 좋아뿅^w^)
그리고 그런 마음을 기억해두고 네코다이버탄생!!

두둥


여튼 이렇게 다른 모습으로
낙원을 찾는 모습을 그렷습미다.


여러분이 추구하는 낙원은 무엇인가요?

1. 도전하고 부딪쳐 얻어낸 금처럼 찬란하고 단단한 행복 (낙원)
2. 혹은 싫은 것들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되는 자유 (네코다이버)

무엇이 되었든 정답이겠지요?!
반반인 사람이 제일 많을 것 같기도 _〆(゚▽゚*)

낙원이 더 땡기냐 네코다이버의 가사가 더 땡기냐에 따라
자신이 어느쪽에 더 가까운지 알 수 있을지도 몰라요

혹은..

(3번 나비) 헤 헤헤



이러케 쓰고 보니 세밀하게 설명하지 못한 부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질뭉이 잇다면 해주셔도 좋슴미다. 🤓

가사를 쓰면서 상상의 나래도 많이 펼치고
멍도 마니 때리고
(딱히 당장에는 필요없는)생각도 마니 했던 것 같네유.



천왕성이 혼자 쓰러져 돌아도 잘못된 존재인게 아니고
아래로만 도는 것도, 위로만 도는 것도 당연히 아닌데
사람은 사람에게 유난히 단편적이고 박한것 같다는 생각도 듭니다람쥐
스스로에게!!!! 특히이이ㅣㅇ나 말이에요 (나도 그려)

_〆(・_・。)


천왕성처럼 마음이 불안정 해두!-!
너무 오랫동안 밤인 것 같아도
그만큼 멋진 낮이 올테고
여러분은 이미 열심히 하루 하루를 자전하는 우주에서 가장 매력적인 별입니닷

내가 가장 사랑하는 별
찡긋


 


아주아주 즐겁고 특별한 하루 였습니다!-!
생각보다 마니 찾아와주셔서 감사했구요.

딸기케이쿠 감사합니다

새로운 노래들과 친해질 생각을 하니 두근두근 합니다.
지금의 라겜스테이스타샷도 낯설고 쑥스러울 (노래에게 쑥스러움을 타는 외계인) 때가 있었으니까요..😆😆

+ 네코다이버에 사랑해 사랑해 사랑한다고를 넣어줬음 좋겠다~ 생각했는데 채택해주셨나보네요🤭호호 기대하겠습니다비


새로운 노래를 준비하는 건 정말정말 즐거운 것 같아요
여러분들이 기대해주눈 모습도 조쿠요
앞으로도 계속 종종 가사를 쓸 수 있다면 좋겠네요 >_<
유루도 미래도 모두 고생해따👍🏻👍🏻


공연 현장에서 공지했듯이 곧
또 재밌는 공연이 뜰 예정이니까…

많이 기대해주시고
기다려주세요❕❕🥰



Next X = 3/25,3/26
(3/19와 합쳐서 세공연의 후기는 한번에 올라올 예정이다)


그럼 뿅!!


(+비하인드: 낙원은 다른 버전으로 가사를 두개 썻엇다. 다른 가사는 웬디가 어른이 되기 전에 피터팬을 찾아가는데 꽤 슬프다.
현재의 가사 속 웬디처럼 ‘함께 어른이 되자’ 같은 마음이 빠져있기에 엔딩이 정해진 세계라 그렇다.
보여줄까 말까—!-!!—!-!!
미래와 유루 둘 다 그 가사를 좋아했는데 노래 분위기에 맞춰 현재 가사가 채택되었다 w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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