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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OL/작사

너의 푸름이 지지 않도록(brue-ise) 스토리, 가사

by 8B2 2024. 9.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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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말하지만
해석은 자유에요~~
여러분들이 원하는 대로 들어쥬시길!!!












이 곡 제목에 있는 ‘푸름’은
멍을 표현하는 말입니다!
그래서 영어 제목도 멍+푸름으로 해서 지은거에요

생탄 후기에서도 간략하게 언급했는데
여기서 푸름은 그 자체로 죄책감을 뜻하기도 합니다!

멍이면서도 죄책감인~!!


생각보다 딥할 수 있으니 주의바람~






















































우린
평생 함께인거야
언제까지나

























이 곡은 익사에 관한 노래입니다.
*tw) 누군가에게는 트라우마를 일으킬 수 있는
주제가 될 수 있으니 필요에 따라 뒤로가기 부탁드립니다아


















간단한 설정 및 배경 설명을 먼저 말씀드리자면
먼저 곡에는 화자와, ‘너’라는 존재가 등장합니다!


둘은 매일 바닷가에서 함께 시간을 보내곤 했어요.
(엽서굿즈의 저나 포스터의 저를
화자 혹은 너의 시점으로 상대를 바라본 모습으로 상상해주시면 상상에 도움이 될거에요~!!)


둘은 표면적으로는 친구 관계인데
그 이상의 연인관계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묘한 노래 분위기에서 느껴지듯이
둘 다 서로에게 주는 애정이 올곧지 못했어요




화자는 너에게 과하게 의존하며 집착하는 면이 있었고
너는 그런 화자의 응석을
필요 이상으로 모두 받아주는 건강하지 못한 관계였어요.







그런데 어느날 화자가 어떠한 이유로 크게 절망하여
‘우린 영원히 함께니까 너도 나와 같이 가줘’
같은 맥락의 말을 하게 되고

‘너’는 그러자고 대답합니다.


















둘은 그렇게 함께 바다 깊이 빠졌지만
막상 빠져보니 순간 두려움이 몰려왔나봅니다.

한명은 본능적으로 살기위해 움직였고
다른 한명을 발로 눌러
수면 위로 허우적거립니다.




그렇게 숨을 쉴 수 있었던 한명은 결국 해변으로 돌아와요






막상 같이 들어가자고
먼저 말도 안되는 응석을 부린건 화자인데
혼자서 살아 돌아와버린거에요





너는 그 날
바다 멀리 사라지게 되고
이 일은 화자만이 진실을 알고있는 사건이 됩니다.






이게 간략한 요약이고
디테일한 것들은 가사와 함께 얘기해볼게요!

















무더운 열기마저 비치는 계절이라
가렸던 모든 것들이
태양 아래 파랗게 빛나

바다를 모두 모아 붙이면
사랑했던 둘은
다시 눈앞에 아지랑이 되어

파도 위에 떠오른
불꽃놀이

->
이 부분은 스토리상 가장 마지막 내용이니
끝에서 얘기하도록 하겠습니닷~!!






푸르른 아가미
그건 아마 눌린 감각

->
‘푸르른 아가미’는 화자의 발목에 생긴 푸른 멍을 뜻합니다.

앞서 말했듯이 화자는 생존본능에
너를 발로 누르며 발버둥쳤어요.

화자처럼 ‘너’ 역시 사람이니까 본능적으로 살고 싶었겠지요.
압박을 떨쳐내기 위해
자신을 누르는 화자의 발목을 붙잡아 세게 밀어내려고 했고
그렇게 화자의 발목에는 푸른 멍이 생겼어요.


이 과정을 통해 화자는 숨을 쉴 수 있었기에
자신의 멍을 ’아가미‘ 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비유적인 표현 뿐만 아니라
순식간에 일어난 일로 마음이 완전 망가진 화자는
실제로 멍을 아가미의 모습으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정신적 문제로
착란, 착시 등의 증세를 보이기도 하는 화자입니당





영원히 아름다운 너는
세게 쥘수록 미끄러져

->
화자는 바다 자체를 ’너’라고 생각하는 상태
바다에서 너의 환각을 보고 있기도 합니다
근데 물은 손에 잡힐리가 없어요








뚝뚝 모래 위
새겨진 이 그리움이

->
같이 지냈던 해변에 몇번이고 돌아오는 화자

사랑했던 너에 대해 큰 그리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모래사장에 주저앉아 절망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썼어요








저 멀리 하얗게 웃는
네가 다시 내게로
다가와

->
아가미와 마찬가지로
화자는 환각/환시 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혹은 정말 귀신이 된 너일수도 있구요.









새파란 하늘 아래
맞잡은 작은 손을
서로가 절대 놓치지 말아
약속했던 그 여름

->
이쪽은 둘 사이에 있던
스토리를 대강 알려주는 부분입니다!
과거의 이야기겠네요

푸르게 갈라지는 목소리
그래 언제까지
함께인 거야
등을 미는 바람

->
이건 사건이 일어나기 직전의 모습입니다








자 도레미 나를 따라와
연주를 잇는 파도 위 소나타
자 도레미 나를 따라와
저 너머로 가자

->
계속 너의 환상을 보는 화자의 모습
바다 멀리서 계속 손짓하며 이리오라 말하는 너









파란 아가미
그건 아마 눌린 감각
영원히 아름다운 너는
세게 쥘수록 미끄러져
뚝뚝 모래 위
새겨진 이 그리움이

저 멀리 하얗게 웃는
네가 다시 내게로
다가와




(기억나?)


(“계속 함께인거야”)









(네가 저지른 일을 알고있어)







파란 아가미
이건 아마 눌린 감각
영원히 아름다운 너는
세게 쥘수록 미끄러져

점점 들이차
이게 너일까

->
죄책감과 그리움에 짓눌린 화자는 결국
환상을 따라 갑니다





저 멀리 희게 빛나는
입이 미안해라며 말하네
웃는 얼굴로 말하네

->
환상 혹은 너의 유령




빙글빙글 돌아가네
우리 둘이 도레미 달을 따라가
연주하는 밤의 소나타

->
달이 파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 중 하나라는 사실을 알고 있을거에요

=파도에 휩쓸려 움직이는 둘의 모습










따스히 나를 당기는
그래 그리웠던 여름이






이제 널 놓치지 않아
내가 다시 네게로
돌아가









다시 첫 소절로 돌아 가서







무더운 열기마저 비치는 계절이라
가렸던 모든 것들이
태양 아래 파랗게 빛나

->
여름에 아스팔트 위를 보면 열기도 이글이글 보이잖아요
더위가 눈에 보일만큼 솔직한 계절이니
사건의 진상도 표면 위로 드러난다 라는 느낌






바다를 모두 모아 붙이면
사랑했던 둘은
다시 눈앞에 아지랑이 되어

-> 둘 다 바다와 하나가 되었기에
바다를 전부 끌어 모아 한덩이로 뭉치면
다시 둘의 모습이 되지 않을까







파도 위에 떠오른
불꽃놀이


->
불꽃놀이가 사방으로 뻗어나가는 모습이
팔다리를 사방으로 뻗은 사람의 모습과 닮아 보였어요
이하 생략,,














이런 내용입니다..!
간단할지도~!





제목인 ‘너의 푸름이 지지 않도록’은
내용의 시점과 반대로 너가 화자에게 하는 말입니다.

이건 원망일까요
그릇된 애정일까요??












항상 파랑이나 하늘색을
긍정적인 의미로만 써오다가
이번엔 정반대로!
어두운 의미로 써보았습니다.

이틀만에 작사를 끝냈었네요



여우별은 뭔가 뭉클,,
눈가가 뜨거워지는 따돗한 여름노래라면


너푸지는 식은땀나고 물기가 느껴지는
차가운 여름 노래랍니다!!



안무에도 스토리 따라 디테일을 몇개 넣었어요!!

제가 넣은건 엔딩부근의 디테일과
점점 들이차 이건 너일까~~
이쪽 안무가 그렇숩니다



마츠님께서 주신 안무를
좀 더 물에 빠진 뉘앙스로 추기도 하구오


이건 한번 무대나 직캠보면서 추론해보시길..!!






이번 노래도~~!!
많이많이 들어주셨우면 좋겠네요
🙇🏻‍♀️🙇🏻‍♀️









[가사]






무더운 열기마저 비치는 계절이라
가렸던 모든 것들이
태양 아래 파랗게 빛나

바다를 모두 모아 붙이면
사랑했던 둘은
다시 눈앞에 아지랑이 되어

파도 위에 떠오른
불꽃놀이

푸르른 아가미
그건 아마 눌린 감각
영원히 아름다운 너는
세게 쥘수록 미끄러져

뚝뚝 모래 위
새겨진 이 그리움이
저 멀리 하얗게 웃는
네가 다시 내게로
다가와

새파란 하늘 아래
맞잡은 작은 손을
서로가 절대 놓치지 말아
약속했던 그 여름

푸르게 갈라지는 목소리
그래 언제까지
함께인 거야
등을 미는 바람

자 도레미 나를 따라와
연주를 잇는 파도 위 소나타
자 도레미 나를 따라와
저 너머로 가자

파란 아가미
그건 아마 눌린 감각
영원히 아름다운 너는
세게 쥘수록 미끄러져

뚝뚝 모래 위
새겨진 이 그리움이
저 멀리 하얗게 웃는
네가 다시 내게로
다가와

파란 아가미
이건 아마 눌린 감각
영원히 아름다운 너는
세게 쥘수록 미끄러져

점점 들이차
이게 너일까

저 멀리 희게 빛나는
입이 미안해라며 말하네
웃는 얼굴로 말하네

빙글빙글 돌아가네
우리 둘이 도레미 달을 따라가
연주하는 밤의 소나타

따스히 나를 당기는
그래 그리웠던 여름이
이제 널 놓치지 않아

내가 다시 네게로
돌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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